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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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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Date 25-06-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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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탄자니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스와힐리어로 번역한 한국 동화책을 든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거대한 아프리카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가 언어다.아프리카 대륙 내 언어의 수는 방언 포함 여부 등 기준에 따라 다른데 적게는 1천여개부터 많게는 3천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집트, 모로코, 알제리 등 아프리카 북부에서는 아랍어가 공용으로 쓰이고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는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등 서방 언어를 공용어로 쓰는 국가가 많다. 과거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지배한 유럽 제국주의의 유산 중 하나가 언어인 셈이다. 식민지 시대를 벗어난 아프리카 국가들이 서방 언어를 계속 쓰는 데는 다양한 종족의 소통에 유리하다는 실리적 이유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스와힐리어는 아프리카 토착어의 자존심을 지키는 언어로 꼽힌다.반투어 계열 언어인 스와힐리어는 아프리카 동남부 10여국에서 쓰인다. 사용 인구가 약 2억명으로 추정된다.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 3개국에서는 스와힐리어가 공식어로 돼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룬디, 잠비아, 모잠비크,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등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스와힐리어를 쓴다.스와힐리어는 아프리카 동쪽 해안 지역에서 만들어진 뒤 아프리카 내륙으로 퍼졌다.특히 인구가 6천만명이 넘는 탄자니아는 스와힐리어를 가장 활발하게 쓰는 국가다.탄자니아가 1961년 영국에서 독립하고 나서 초대 대통령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국민 단결을 위해 스와힐리어를 국어로 지정했다.아프리카에서는 대륙 통합 수단으로 스와힐리어 사용 인구를 넓히려는 움직임이 있다.아프리카 내 최대 국제기구 아프리카연합(AU)은 2022년 스와힐리어를 실무언어로 지정했다.또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등 여러 국가의 대학에서 스와힐리어에 대한 연구·교육이 진행됐다. '제1회 아프리카 스와힐리어 말하기 대회' [한국아프리카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라비아반도의 이슬람 국가 오만에서도 스와힐리어를 쓰는 인구가 있는 점이 흥미롭다. 오만 제국이 [세종=뉴시스] 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 간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2025.06.06. bjko@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내각 구성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진두지휘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어떤 인물이 발탁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중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밝힌 만큼 산업부 수장은 이재명 후보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 중 통상 전문가를 뽑을 수 있다고 모아진다. 하마평에는 박원주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언주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린다.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선 기간 중 산업부 장관에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던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외교안보보좌관을 맡았던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다.김 전 차장은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통상 전문가로 비(非)외무고시 출신이다. 대선 기간 중 미국을 방문해 한미 통상 협상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그는 외교부를 비롯해 산업부 장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장관급 인선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미 협상을 위해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장관급)에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뉴시스] 박원주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사진=청와대 제공) 2021.11.11. photo@newsis.com 이재명 후보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를 산업부 장관에 내정한다고 가정하면 박원주 전 경제수석과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박 전 수석은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박근혜 정부에선 산업부 산업정책실 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문재인 정부에선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발탁돼 요소수 등 공급망 사태 수습을 총괄했다. 그는 뛰어난 정책기획과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 산업 정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여 전 본부장은 1992년 행정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