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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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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Date 25-06-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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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최근 입국금지 대상국가 지정에서 북한을 뺀 미국의 조치에 대해 향후 북미대화를 염두에 둔 대북 유화조치라는 관측이 나오자, 북한이 "이상한 해석"이라며 "우리나라를 넣거나 말거나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북한은 10일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미국입국 문제는 우리의 관심사항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의 글에서 미국 행정부가 최근 이란과 예멘 등 12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표한 사실을 거론했다.그러면서 "가관은 일각에서 미국의 이번 입국금지 대상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에 주목하면서 그것이 조미대화 재개의 문을 열어두려는 미 행정부의 유화적인 대조선 입장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는 이상한 해석을 내놓고 있는 것"이라며 "조미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잘 모르는 데로부터 비롯된 일면적인 판단"이라고 지적했다.김명철은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북한을 입국금지 대상 국가로 지정하고 올해도 '대테러비협조국'으로 지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조치가 "순수 기술적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미국만이 설명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한 가지 명백한 사실은 우리가 미국의 입국승인여부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설사 현 미행정부가 의도적으로 우리나라를 입국금지대상국 명단에 넣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에 흥미를 느끼지 않으며 반색할 이유도 없다"면서 "현 미 행정부가 당사자는 전혀 생각지도 바라지도 않는 미국 입국을 허용한다고 하여 우리가 이를 그 무슨 '선사품'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면 오산"이라고 밝혔다.결론적으로 김명철은 "우리는 그 누구의 희망적 관측이나 주관적 해석에 근거하여 미국의 행동을 평가하지 않을 것이며 더하지도 덜지도 않고 현실 그대로 그리고 자기의 자주적 판단에 의거하여 미국을 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국제문제평론가의 글을 빌어 미국의 최근 조치가 대북유화조치로 해석되는 것에 대해서까지 굳이 반박을 한 것은 현 국면에서 미국과의 대화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일각에서는 북한의 장황한 반박이 트럼프 정부 출범이후 북미 간에 물밑접촉이 있었고 이를 반영한 기 싸움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한편 트럼프 미[윤성효 기자]▲ 6월 10일 시범운영에 들어간 창원마산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고문.ⓒ 윤성효▲ 6월 10일 시범운영에 들어간 창원마산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윤성효 "실망이다. 부끄럽다. 걱정스럽다." 10일 시범 운영 첫날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아래 민주전당)을 찾은 김주열(1944~1960) 열사의 옛 마산상업고등학교(현 용마고) 입학동기인 김영만(81) 열린사회희망연대 고문이 한 말이다. 창원시는 2024년 4월 착공했던 민주전당을 완공하고 6·10민주항쟁 기념일에 맞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국·도·시비가 들어간 민주전당은 문화재인 김주열열사시신인양지(경남도 기념물 제77호) 인근에 있고 3·15해양누리공원에 들어섰다. 창원시는 조만간 정식 개관에 앞서 이날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3층으로 된 민주전당은 상설전시실, 아카이브, 도서관, 지역특화전시실, 다목적전시실, 민주홀, 교육영상실, 빛의계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 현관에 들어서면 민주홀부터 만나게 된다.'이승만'은 빠져 있고 그냥 '자유당 정권'으로만 표기민주홀 벽면과 유리창에는 마틴 루터 킹, 존 에프 캐네디, 윈스틴 처칠, 마하트마 간디, 에이브러햄 링컨, 알렉시스 드 토크빌, 토마스 제퍼슨, 장자크 루소, 아리스토 텔레스 등이 남긴 민주주의 관련한 명언들을 새겨 놓았다.이를 본 사람들은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민주주의와 관련해 남긴 유명한 말들은 찾아볼 수 없다. 3·15와 4·19, 6·10, 5·18을 겪으면서 시민들이 남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담긴 말들이 많은데 하나도 없다"라며 "마치 이곳은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아니라 세계민주주의전당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민주홀 옆 계단을 올라가 2층에 있는 다목적전시실에 들렀더니, 어린이들의 민주주의 관련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민주주의와 친구들"이라고 해서 민주주의를 '평등·자유·존엄·균형'으로 표현했다. 그런데 쉬운 우리말이 아니라 외래어 '이퀄론·프리스·노블리·발라스'라고 쓰여있다. "하늘에서 박스가 떨어졌어"라는 설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