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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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Date 25-07-2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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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순직 경찰관 희생 훈장 수여식에서 브라이언 매스트(가운데)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그는 미 육군 출신의 5선 의원으로 과거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발물 전문가로 복무하던 중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이후 의족을 하고 군 복무를 이어가다 전역 뒤에는 국토안보부 대테러 담당 부서에서 일했다./AFP 연합뉴스 최근 미 조야(朝野)에서 한국 등 동맹·우방국에 대해 ‘대중(對中) 견제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취해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이른바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또는 ‘양다리 외교’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인식이 여러 경로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브라이언 매스트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한국의 일부 사람들은) 미국과 중국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려 한다”며 “하지만 양쪽을 다 잡으려고 한다면 결국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매스트는 이날 골드국제전략연구소(GIA)가 워싱턴 DC에서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화상으로 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매스트는 “양쪽(미·중) 모두를 지지하려는 시도를 미국은 모욕으로 받아들일 것이고 이는 동맹 전체를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미·중 패권 경쟁 속 동맹인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해석됐다. 매스트는 “이 배에 한 손, 다른 배에 한 손을 올려 두 배를 동시에 지탱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나는 이러한 비유를 미국과 동맹의 관계에도 적용한다”고 했다.이 같은 경고 메시지는 ‘한미 동맹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한국 측 인사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하원 외교위원장은 외교·대외 원조 등에 대한 예산 승인권을 바탕으로 미국의 외교 정책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매스트는 플로리다주(州)가 지역구로, 트럼프 행정부의 주류인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성향 19일 오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오트레 해변 인근의 한 건물. 중국어 간판이 달린 1층 상점들 위로, 사람이 빠져나올 수 없도록 발코니마다 철창이 빽빽하게 달려 있는 창문과 널려 있는 빨랫감이 보인다. 기자와 동행한 현지 교민은 “이런 건물들은 모두 중국계 범죄 조직의 아지트”라며 “한때 인근 건물 단지에 잡혀 있는 한국인만 500~600명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했다./이기우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서쪽으로 250㎞ 달리면 최대 항구 도시 시아누크빌의 오트레 해변이 나온다. 새하얀 모래 해변과 잔잔한 포말(泡沫)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숨은 보석’이라고 불려왔다. 지난 19일 해변에서 약 500m 떨어진 차이나타운을 찾았더니 35도를 넘는 날씨에도 으스스했다. 2차선 도로 양쪽에 늘어선 고층 건물들은 짓다 만 상태로 마감도 안 돼 있었다. 그늘이 진 골목에 있는 마트와 게스트하우스들은 폐업한 지 오래였다.건물 단지 입구엔 검문소가 설치돼 경비원들이 모든 차량을 검문했다. 고층 건물 가까이 가보니 2~3층 발코니는 철창으로 빼곡히 막혀 있었다. 한 캄보디아 남성이 기자에게 다가와 “몸조심하라”고 속삭였다. 그러면서 고층 발코니를 멍한 표정으로 오가며 담배 피우고 빨래 널던 아시아 남성들을 가리켰다. “여긴 범죄 소굴이다. 요즘 한국에서 온 (범죄) 조직원이 많은데, 당신도 한국인인가?”동남아 대표 관광지인 캄보디아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주요 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은 수도 프놈펜에 이어 시아누크빌로 범죄 조직들이 몰리고 있다. 미국평화연구소(USIP)에 따르면 작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온라인 범죄 규모는 125억달러(약 17조2500억원)로 이 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7%에 달했다. 동원된 노동력은 15만명이 넘었다. 이 조직들은 주로 중국인들이 이끌지만, 조직원들은 한국인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들이 우리 국민을 타깃 삼아 매년 수백억~수천억 원을 가로채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 있어 검거가 쉽지 않다.본지는 지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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