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상위노출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샤워나 세안 후 사용하는 수건이 사실상 세균 덩어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수건을 두 번 이상 사용하는 것은 위생상 위험하다며 사용 후 즉시 세탁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보도에서 레스터대학교 임상미생물학과 프리머로즈 프리스톤 교수의 견해를 인용해 “수건은 최대 두 번 사용한 후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그는 “피부의 물기를 닦는 과정에서 수건에는 각질, 박테리아, 곰팡이 등 다양한 미생물이 옮겨붙는다”며 “깨끗해 보이는 수건도 사실은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프리스톤 교수는 특히 욕실의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세균 증식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욕 타월처럼 몸 전체에 닿는 수건은 미생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고 반복 사용 시 땀과 체액, 피부 세포가 축적되며 세균이 빠르게 퍼진다”고 말했다.국내 연구 결과도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했다. 한국분석시험연구원이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수건은 단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사용 직후 건조하지 않은 수건에서는 미생물 집락 형성 단위(CFU)가 57만에 달했으며 세 번 사용한 후 건조한 수건에서도 CFU 15만 2500이 측정됐다.연구소 관계자는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수건을 통해 피부에 그대로 옮겨질 수 있다”며 “세균이 번식한 수건을 재사용하면 오히려 씻기 전보다 더 많은 세균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가능하면 수건은 매번 사용 후 세탁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세탁 시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려면 세탁 온도와 방식에도 유의해야 한다. 프리스톤 교수는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해야 대부분의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제거된다”며 “바이러스 활동 억제는 물론, 수건 특유의 불쾌한 냄새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수건 보관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세탁 후 수건은 반드시 완전히 건조시킨 뒤 시원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며 “습한 욕실에 계속 두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특별한 원인 없이 만성적인 통증과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받아도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답답함을 겪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스트레스나 일시적인 과로로 치부되기 쉬우나 실제론 '섬유근육통'이란 만성 질환일 수 있다. 섬유근육통의 정의와 원인, 증상,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섬유근육통이란?40대 주부 A 씨는 수년 전부터 전신 통증과 불면증, 피로감에 시달렸다. 병원을 찾아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지만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었다. A 씨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심지어 꾀병으로 오해해 A 씨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결국 류마티스내과를 찾아 '섬유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섬유근육통은 만성적인 전신 통증과 피로감, 수면장애, 그리고 특정 부위의 압통점을 특징으로 하는 류마티스 질환의 한 종류로, 과거엔 '섬유조직염', '섬유근통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했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서 흔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져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중 1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인구의 약 2-4%가 섬유근육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내과를 찾는 환자의 약 6%, 류마티스내과 환자의 20%가 이에 해당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질환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해 많은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다.◇발생 원인섬유근육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구에 따르면 육체적 외상, 세균 감염, 정신적 스트레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의 피부 밑에 있는 감각 수용기관에서 발생한 통증 신호가 머리와 척수를 거치는 중추신경계에서 처리되는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주요 증상섬유근육통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전신의 만성 통증이다.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안 아픈 곳이 없다'고 표현될 정도로 목과 허리, 어깨, 팔다리 등 몸의 상하좌우 전반에 걸쳐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 외에도 웹사이트상위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