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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Date 25-06-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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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기후변화로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와 진드기의 활동 시기와 분포 범위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5개년 로드맵을 수립했다.질병관리청은 11일 ‘제2회 건강 브리핑’을 통해 감염병 매개체 감시·방제 중장기 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기온 상승, 겨울철 온난화, 강수 패턴 변화 등 기후위기에 따라 활동 범위가 확대된 모기·진드기 등 매개체를 대상으로 한 감시·방제 고도화 전략을 담고 있다.최근 10년간 평균기온이 1.4도 상승하면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점이 과거보다 약 2주 앞당겨졌고 국내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매개체인 활순털진드기의 분포도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일본뇌염, 말라리아,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이번 로드맵은 국가 감시체계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감시 강화, 감시·방제 인프라 확충, 과학 기반 방제체계 전환을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감시체계’ 도입이다. 기존에 수동으로 7~11일 걸리던 모기 밀도 분석이 AI 기반 모기 자동분류 장비(AI-DMS)를 통해 24시간 이내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진다. 이 장비는 2025년 아프리카 1개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동남아 3개국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또 해외 유입 감염병 조기 차단을 위해 제주 등 기후영향이 큰 지역과 공항·항만 인근에 집중감시센터가 설치된다. 해외 감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은 이집트숲모기, 열대집모기 등 아열대종의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된다.방제 체계도 과학적으로 바뀐다. 기존의 주기적 방제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감시 데이터에 근거한 방제 활동으로 전환된다. 2029년까지 근거 기반 방제 비율을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물리적·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도 병행된다. 시민이 직접 매개체 발생지를 신고하는 참여형 방제사업도 도입된다.감시정보 통합을 위한 매개체 감시정보 플랫폼과 자원은행도 구축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매개체 발생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학계·산업계 연구에 활용할 수 - 기존 언론 불신서 기인한 측면도- ‘SNS 과한 의존’ 트럼프화 경계를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에도 활발한 SNS 활동을 하면서 소통에 의욕을 보인다. 대선 후보 때 공약도 SNS를 통해 발표했던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빠듯한 일정 중에도 하루 2, 3건 글을 올리며 직접 소통을 강화한다. 대통령실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달하기 어려운 소소한 설명이나 개인적 소회 등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수단으로 SNS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이 대통령은 11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시계’와 관련한 오해를 바로잡는다며 전후 맥락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이를 근거로 ‘이 대통령이 대통령 시계를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 보도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후 많은 분이 아쉬움을 표하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변인실을 통해 ‘위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딱딱한 방식의 오보 대응이 아니라 친절하게 맥락을 설명하는 방식을 쓴 것이다.전날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도’의 도입을 알리며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참여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9일엔 대통령실 브리핑실에 기자석을 비추는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한 조치와 관련, ‘X(옛 트위터)’에 “우연히 댓글로 접한 제안이 의미 있다고 판단해 실행에 옮겼다”고 밝히기도 했다.전직 대통령들도 SNS를 활용하긴 했지만 행사 소개나 국경일 메시지 등 형식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행보는 전직 대통령들과는 대조를 보인다.이 대통령의 활발한 SNS 정치는 기존 언론 매체를 불신하는 데 기인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달 21일 “제가 SNS를 통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없었으면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