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이파크시티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프리미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GLP-1 주사제를 맞던 사람 중 약 60%가 부작용 때문에 중단하고 있다”며 “하루 한 알 먹는 영양제로 주사 없이도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말했다./염현아 기자 국내 업체 케어젠이 자체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복용 12주 만에 비만 치료 주사제 위고비보다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존 GLP-1 계열 비만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근육 감소도 크게 줄었다고 했다.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프리미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GLP-1 주사제를 맞던 사람 중 약 60%가 부작용 때문에 중단하고 있다”며 “하루 한 알 먹는 영양제로 주사 없이도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말했다.케어젠은 자체 개발한 건기식 ‘코글루타이드(Korglutide)’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GLP-1을 모방한 건기식이라고 설명했다. 위고비처럼 소장에서 분비되는 GLP-1 호르몬을 모방해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줄여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는 것이다.◇“12주간 체중 10%↓…위고비보다 효과↑”케어젠은 인도에서 비만이거나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이 같이 있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하루 1회 코글루타이드 건기식 100㎎을 먹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회사는 참가자들은 평균 체중 10.75%(약 9.3㎏)가 줄었다고 밝혔다.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위고비(2.4㎎) 주사제 투여군은 같은 기간에 6% 감량했으며, 미국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먹는 GLP-1 계열 비만약 ‘오포글리프론(45㎎)’은 자체 임상에서 8% 수준으로 나왔다.케어젠은 코글루타이드 복용군에서는 기존 GLP-1 계열 비만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근육 손실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체중 감소분 중 약 71.9%(6.65㎏)가 체지방이었고, 근육 손실은 2.9%(0.27㎏)에 불과했다”며 “기존 GLP-1 비만약은 15~40% 수준의 근육 손실을 보이는 것과 비교해 획기적인 개선”이라고 말했다.다만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전체가 아닌 일부만 공개됐다. 회사는 국제 학술지에 정식으로 2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에 자리한 한 이동통신 판매점 매대/뉴스1 ⓒNews1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통사 간 보조금 경쟁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모습이다.29일 오전 '휴대폰 성지'라 불리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방문했다. 판매점들은 대체로 갤럭시 Z폴드7(번호이동 기준) 구매자에게 50만~7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제안했다.현재 폴드7의 이통3사 공통지원금(옛 공시지원금)은 50만 원이다. 따라서 방문객은 237만 9300원(256GB 모델) 출고가에서 약 120만 원의 할인을 기대할 수 있다.소비자 반응이 극적이진 않다. 단통법 때도 수십만 원의 불법 보조금이 암암리에 있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단통법이 적용되던 5월, 갤럭시 S25의 종합 지원금 규모는 약 80만 원이었다. 여기에 불법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현재의 할인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현장에서도 '최저가 기기변경 전문매장', '현금완납 할인' 등 팻말이 경쟁적으로 걸렸지만, 매점 다섯 군데 중 1곳꼴로 한두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뿐이었다.점주 A 씨는 "새학기 등 대목이 아닌 걸 감안해도, 최근 일주일간 체감할 만한 변화가 없다. 이통사로부터 내려오는 판매장려금이 크게 변하지 않은 영향"이라며 "어차피 판매점도 장려금에서 5만 원 수익을 취하고 할인을 제공하는 구조다. 원가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경쟁이 가능하겠나"고 했다.추가 지원금이 있더라도, 각종 부가서비스·장기 약정·고가 요금제 유지 등이 조건으로 붙었다. 약정 기간 요금제를 바꾸거나 회선을 해지할 시 발생하는 위약금 범위도 늘었기 때문에, 할인이 '조삼모사'라는 의견도 나왔다.점주 B 씨는 "공짜폰을 기대하고 왔다가 실망하고 돌아가시는 손님도 있다"며 "제휴카드 가입·실적 유지 등 조건이 붙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정보도 활발히 공유되기 때문에 판매점 술책에도 고객이 넘어가질 않는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날 한 40대 남성 방문객은 " 천안아이파크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