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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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6-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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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새벽 시간대 발생한 화재로 자매가 참변을 당한 2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 2025.06.24. mingya@newsis.com [부산=뉴시스]이아름 김민지 기자 = "그 새벽에 아이들만 있을 때 사고가 났다고 하니…남일 같지가 않다."2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이날 새벽에 난 불로 어린 자매가 참변을 당했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더해 이곳에는 무거운 공기가 짙게 깔려 있었다.화재 발생 반나절이 지났지만, 아파트 단지에는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가득했다.갑작스러운 사고에 아파트 관리인과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안타까워했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아파트 경비원은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사고 소식을 들었는데 남 일 같지가 않았다"며 "손자, 손녀 생각도 나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그는 "근무한 지 6개월밖에 안 돼서 가정의 이야기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가슴이…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끝을 흐렸다. [부산=뉴시스] 새벽 시간대 발생한 화재로 자매가 변을 당한 24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화재 당시 상황 (사진=독자 제공) 2025.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민들은 이 자매를 인사성이 밝던 아이들로 기억하고 있었다.한 주민은 "아이들이 항상 보면 먼저 인사하고, 내가 누군지 잘 모를 것 같은데도 인사를 했다"며 "부부도 다정하게 손잡고 다니는 모습이 참 단란해 보였다"고 회상했다.또 다른 주민도 "우리 동네가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데 이 자매를 항상 예뻐라 했다"며 "아이들이 매번 어른들에게 인사하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같은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은 "새벽에 아이들만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다"며 "어른이 있었더라면…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그는 화재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경보가 울려서 나가보니 연신 대피하라는 목소리가 들렸다"며 "아파트 밖으로곽노정 CEO '시총 200조 달성' 공언 1년6개월만…최태원 '뚝심 투자'도 한몫SK그룹 인수 전 13조원에서 우상향 지속…AI 메모리 선두 기업 자리매김R&D·미래 생산거점 투자로 경쟁력 제고…'설비투자 원칙'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24일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초 열린 'CES 2024'에서 '시가총액 200조 달성' 목표를 밝힌 지 1년6개월여만이다.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우위를 이어가는 데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미국 측 발표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32% 오른 27만8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8만3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이날 장 마감 기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02조7천487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126조6천억원)과 비교하면 6개월여만에 70조원 이상 불어난 셈이다. 곽노정 CEO는 앞서 작년 CES에서 "우리가 기술을 잘 준비하고 개발하고, 제품도 잘 준비하고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재무 건전성도 훨씬 더 높이면 현재 100조원 정도인 시가총액이 더 나은 모습으로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내부적으로는 3년 정도 이내에 도전해볼 만한 목표치가 200조원 정도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는 인수 직전인 2011년 시가총액이 약 13조원 수준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우상향해 2021년 1월에는 100조원을 넘어섰다. 같은해 3월 110조원까지 올랐던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메모리 시장의 다운턴(하락 국면)으로 2023년 3월에는 55조원대로 하락하기도 했다.이후 SK하이닉스는 제품과 기술 개발에 매진, H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