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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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6-1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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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미플린의 US스틸 공장을 직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웨스트미플린=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승인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110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하는 대미(對美) 투자와 핵심 경영사항에 대한 황금주를 조건으로 인수를 승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협정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다는 것을 전제로 바이든 행정부의 인수 불허 명령을 수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US스틸과 일본제철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양사의 역사적 파트너십을 승인했고,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해 미 정부와 국가안보협정(N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 인수를 제안했지만, 미국 철강노조와 정치권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다. 결국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인 올 초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인수 불허 결정을 내렸다.이번에 체결된 국가안보협정에 따르면 미 정부는 핵심 경영 사항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를 부여받는다. 황금주는 보유한 주식 수와 관계 없이 거부권을 갖는 특별주로, 경영권 방어 수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US스틸의) 황금주를 가지며 (미국이)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특히 이번 협정엔 일본제철이 2028년까지 약 11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제철소를 새로 세우고 기존 생산설비를 현대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US스틸 주력 거점의 생산능력을 일정 기간 감축하지 않고, 주요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4일 전했다.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무토 요지(武藤容治) 경제산업상은 “미일 양국 철강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힘을 보태고 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닛케이신문은 사설에서 “미국 행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어려운 협상을 끝까지 마무리한 일본제철의 집념을 평가하고 싶다”고 평했다.다만, 미 정부에 부여된 황금주가 기업 경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폭염이 지속되면 심장이 과부화될 가능성이 커져 심장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5일 경기 포천시와 파주시 등 6개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더위로 인해 심장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경기 포천·파주·안성·여주시, 가평·양평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에 강한 햇볕이 더해지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진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는 지난해(6월 10일, 경상권 일부)보다 5일 늦게 찾아왔다.폭염에 심장도 '과부하'…만성질환자 특히 주의폭염은 심혈관계에 큰 부담을 준다. 외부 기온이 오르면 체온 유지를 위해 피부 혈관이 확장되고 심박수가 증가해 심장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체온 유지를 위한 이러한 반응은 폭염 시 심장에 과부하를 일으켜 부정맥 발생 및 악화 가능성을 높인다.심장내과 전문의들은 "기온이 올라가면 확장된 말초 혈관으로 피가 몰리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보내려고 빨리 강하게 뛴다"면서 "심근 수축의 증가는 부정맥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부정맥은 심장의 정상적인 박동 리듬이 깨져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로, 심장의 전기신호 문제, 심장의 과부하, 인체의 과로, 정신 심리적인 흥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연간 부정맥 진료 환자는 2018년 37만 1445명에서 매년 계속 늘어나 2022년에는 45만 9729명에 달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년층에서 부정맥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폭염이 지속되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우리 몸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 작용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혈압의 변동을 일으키게 된다. 이는 곧 혈관에 무리를 주게 돼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당뇨 환자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 시 탈수로 혈당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