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Open greetings
Open greetings 축하 메시지

도쿄, 방콕, 니스 같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

Page Info

작성자 sans339 Date 25-07-31 07:05

내용

동두천치과 도쿄, 방콕, 니스 같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지들 사이에서 뜻밖의 이름이 반짝였다. 부킹닷컴이 발표한 ‘2025년 여름 세계 인기 여행지 톱10’에서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가 10위를 차지했다. 중세의 성벽이 푸른 바다와 만나는 이곳에서, 과연 여행자들은 무엇에 마음을 빼앗긴 걸까. 바닷가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크로아티아 남성. 사진제공|크로아티아관광청/CNTB 키워드 ① 슬로우 라이프두브로브니크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여유’다. 늘 인파로 북적이는 파리나 로마와 달리, 이곳은 언제 찾아도 한가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노천카페에서 오후시간을 보내고 거리 공연에 푹 빠져 망중한을 즐길 수 있는 유럽에 몇 안 남은 도시다. 올해 여름 ‘장기 체류’, ‘자연 회복’, ‘슬로우 트래블’ 키워드가 급부상한 가운데, 두브로브니크는 그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 도시로 떠올랐다. 오렌지색 지붕이 끝없이 펼쳐진 구시가지 풍경. 사진제공|크로아티아관광청/CNTB 키워드 ② 중세 로맨스오렌지색 지붕이 끝없이 펼쳐진 구시가지는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13세기부터 쌓기 시작한 2km 길이의 성벽과 중세 도시 구조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린다. 고딕과 르네상스가 어우러진 건축물들 사이로 이어진 상업화되지 않은 옛 골목길은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2㎞ 길이의 성벽과 중세 도시 구조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도시. 사진제공|크로아티아관광청/CNTB 코발트빛 아드리아해를 마주하고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제공|크로아티아관광청/CNTB 키워드 ③ 아드리아해 휴양따뜻한 햇살과 코발트빛 아드리아해가 만드는 풍경은 그 자체로 완벽한 휴양지다. 크로아티아 남부 끝에 자리한 이 고성도시는 바다와 성벽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뿜어낸다. 조용한 바다 풍경 속에서 도시의 깊은 속내를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 ‘힐링’ 키워드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숯으로 구워낸 문어요리. 사진제공|크로아티아관광청/CNTB 키워드 ④ 미식 천국두브로브니크가 주목받는 또 다른 다음 달 6일 개봉하는 영화 ‘발레리나’는 아버지의 죽음 뒤 암살자로 길러지는 킬러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오른쪽)의 이야기로, ‘존 윅’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존 윅(키아누 리브스)도 짧게 등장해 깔끔한 액션을 선보인다. 판씨네마 제공 여성판 ‘존 윅’의 탄생. 다음 달 6일 개봉하는 영화 ‘발레리나’(감독 렌 와이즈먼)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전설적인 살인청부업자를 소재로 한 ‘존 윅’ 시리즈를 아는 이라면 구구절절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발레리나’는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을 홀렸던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주인공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을 배출한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하는 인물.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좇으며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홀로 피의 전쟁을 벌인다.‘헤드샷 장인’ 존 윅이 전장을 지배했다면 이브는 전장을 해석한다. 무술과 총기로 정공법을 펼치던 존 윅과 이브의 액션은 결이 다르다. 2시간 4분 내내 이어지는 액션 장면에서 이브는 힘으로 상대를 압도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공간을 읽고 주변 사물을 닥치는 대로 무기로 바꾼다. “여자처럼 싸우라”는 대사처럼 그만이 구사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반격 기술을 갈고닦은 덕이다.이처럼 영화의 묘미는 이브가 ‘무엇으로 어떻게 싸우는가’에 있다. 영화는 맨몸 싸움은 물론이고 총, 장검, 스케이트 날, 접시, 수류탄 등 갖가지 도구를 활용해 다채로운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부에 나오는 화염방사기 액션 신이다. 이브가 적들을 피해 도망치다 무기고에 들어가 우연히 발견한 무기는 ‘무려’ 화염방사기. 설원을 가르며 적을 불태우는 장면이 통쾌함을 불러일으킨다.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이 등장해 적들과 짧은 대결을 펼치는 것도 바로 이때다.다만 이브의 서사는 꽤 단선적이다. 어릴 적 이브는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후 루스카 로마에 들어간 뒤 복수를 위해 암살자로 성장한다. 임무 수행 중 아버지를 살해한 조직의 표식을 발견하고, 이들을 추적해 마침내 적의 수장(게이브리얼 번)을 처단한다. ‘개 한 마리’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