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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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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Date 25-06-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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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400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투자 불안 심리가 고조되고 있는 1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2025.06.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중동 긴장 고조에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동안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방이 격화됐음에도 1억4600만원대를 이탈하지 않은 것이다. 스트래티지는 지정학적 위기에도 비트코인 추가 매수 소식을 암시했다.16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1% 떨어진 1억4604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22% 하락한 1억4607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08% 오른 10만5574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도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11% 떨어진 35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28% 상승한 35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52% 오른 2547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올라섰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9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07%다.시장은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를 빠르게 흡수하는 회복 탄력성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당시 1억4300만원대까지 무너졌으나,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에도 1억4700만원대까지 회복한 것이다. 크립토미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최근 중동 사태에도 탄탄한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다"며 "거래소 순입출금 지표로 볼 때도 대량의 비트코인 입금이 발생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미결제약정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시장은 중동 사태를 '국지적 갈등'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이탈이 없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희망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다만 최근 신규 매수세가 제한된 상황은 하방 압력을 키울 수 있다.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신규 매수세 없이 현재 가격대를[박정연 기자]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가 태국과의 오랜 국경 분쟁 해결을 위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공식 제소했다. 15일 오전(현지시각), 훈 마넷 총리는 따 모안 톰, 타 모안 또잇, 따 끄라배이, 몸베이 등 4개 분쟁 지역 문제를 ICJ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캄보디아가 더 이상 양자 대화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 국제법적 판단을 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훈 마넷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캄보디아는 평화를 선택한다"며, "무력 충돌 가능성이 있는 복잡한 국경 문제는 양자 간 협상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2008~2011년, 캄보디아와 태국의 국경 분쟁이 군사 충돌로 비화했던 시기. 당시 훈 마넷 현 총리는 군사령관으로서 최전방 전투 지역을 지휘하며 실전을 경험했다.ⓒ 훈 마넷 총리 페이스북 홈페이지 이번 ICJ 제소는 지난 1962년 6월 15일 ICJ가 쁘레아 비히어 사원 영유권 분쟁에서 캄보디아의 손을 들어준 역사적인 판결 63주년과 정확히 일치한다. 과거 ICJ에서 승소 경험이 있는 캄보디아가 이번에도 국제법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총리는 ICJ에 제출한 서한 봉투 사진을 공개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도 정의와 공정성, 국경의 명확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미래 세대가 이웃과 갈등을 물려받지 않도록 분쟁을 국제법에 따라 명확히 매듭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격적인 조치가 나온 배경에는 지난 5월 28일 발생한 총격 사건이 있다. 당시 태국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발생한 소규모 총격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훈 마넷 총리와 파에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물밑 대화를 시도했지만, 태국 군부세력이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는 바람에 별다른 성과 없이 평행선을 달려왔다. 캄보디아는 결국 정부간 대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국제법의 힘을 빌리기로 한 것이다. ▲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보낸 공식